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영상을 틀었을 때 당연히 총격전이나 화려한 액션이 먼저 눈에 들어올 줄 알았는데, 정작 제 머릿속에 남은 건 한 문장이었습니다. "도망간다고 해서 정말 그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?" 디즈니플러스의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지만, 제가 보기엔 그 안에 꽤 묵직한 질문이 하나 숨어 있습니다. 도망친다고 끝나지 않는 세계제가 직접 봤는데, 정지한이 섬으로 떠나는 장면에서 묘하게 마음이 걸렸습니다. 새로운 신분증을 들고 아주 먼 곳으로 가는 그 모습이,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우려는 시도처럼 보였거든요. 그런데 막상 해양경찰이 불시 검문을 나오자 지한이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. 섬소년의 집에 CCTV를 설치해 두고 혼자 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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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3. 19: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