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저는 이런 스릴러 영화를 볼 때 주인공이 경찰에게 신고하는 장면에서 제일 먼저 답답함부터 터집니다. 분명 눈으로 시신을 봤는데 돌아오니 흔적이 깨끗이 사라져 있는 상황, 그 황당함이 이 영화 전반을 지배합니다. 유명 토크쇼 진행자가 휴가지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, 돈과 권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. 누명, 현장에서 시작됐다먼시 데니얼스가 처음부터 거대한 음모를 의심했던 건 아닙니다. 그저 번아웃(Burnout), 즉 과도한 업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된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폴로 산속 별장을 찾은 겁니다. 그런데 정전과 통신 두절이 겹치면서 문제는 시작됩니다.저도 이 설정에서 이미 등줄기가 서늘해졌습니다. 평소엔 그냥 신호 약한 지역이려니 하고 넘겼을 텐데,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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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8. 19:3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