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10년 넘게 혼자 읽어온 웹소설이 어느 날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요. 더구나 앞으로 벌어질 사건과 등장인물, 심지어 이야기의 결말까지 나만 알고 있다면 말입니다. 영화 《전지적 독자 시점》은 바로 이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합니다. 처음에는 ‘결말을 알고 있으니 김독자가 유리한 것 아닌가?’ 싶었지만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생각이 달라졌습니다. 미래를 아는 것과 그 미래를 직접 살아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으니까요.아무도 읽지 않는 소설을 끝까지 읽은 사람한창 재미있게 읽던 웹소설이 있었는데 연재가 길어질수록 댓글창이 점점 조용해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. 인기 순위에서도 밀려나고 처음에 보이던 독자들도 하나둘 사라졌지만 이상하게 나는 계속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.김독자도 비슷합니다.중학교 3학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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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12. 21. 18:07